2023-24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 FC는 중원 보강에 집중했으나, 더 광범위한 문제 해결에는 다소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구단은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와 도미니크 소보슬라이를 영입하며 중원의 세대 교체와 즉시 전력 강화라는 두 목표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맥 알리스터는 £35m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영입된 것으로, 그의 뛰어난 축구 지능과 기술적인 능력이 중원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보슬라이 역시 팀의 에너지 레벨을 높이고, 특히 헨더슨의 공백을 채울 수 있는 중요한 영입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강력한 슈팅 능력과 공격적 움직임은 리버풀의 공격 전개에 새로운 차원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언 흐라번베르흐의 영입도 중원의 깊이를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적시장에서의 활동은 완전한 성공으로 평가하기에는 미흡한 점이 존재한다. 특히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에서의 필요한 보강이 이루어지지 않은 점은 리버풀이 시즌 동안 맞닥뜨릴 수 있는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다. 이는 지난 시즌 중원의 부진과 스쿼드 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과제였으나, 첼시에게 주요 타겟들을 빼앗기고, 대체 옵션으로 급하게 불을 끄는 데 그친 것은 리버풀에게 있어 아쉬움으로 남을 부분이다.

2023-24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은 새로운 중원 자원들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지만, 이적시장에서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맥 알리스터와 소보슬라이의 성공적인 리그 적응과 팀 내에서의 역할 수행이 리버풀의 시즌 전망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리버풀의 이번 이적시장 활동은 중원 보강이라는 목표를 일정 부분 달성했지만, 팀 전체의 균형과 전술 다양성을 위한 추가적인 전략이 필요한 상황임을 드러내고 있다.

리버풀 FC의 2023-24 여름 이적시장은 초기의 좋은 평가에도 불구하고 수비형 미드필더 보강 과정에서의 실수로 인해 부정적인 평가를 받게 되었다. 이적시장 초반,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와 도미니크 소보슬라이의 영입으로 중원 강화에 성공한 듯 보였으나, 파비뉴의 예기치 못한 이탈로 인해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 보강의 필요성이 급격히 부각되었다.

리버풀은 로메오 라비아를 영입하려 했으나, 사우스햄튼과의 협상이 지지부진하게 진행되는 동안 다른 타겟인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노렸다. 그러나 카이세도와의 개인 합의에서 첼시에 밀리며 라비아마저 잃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리버풀의 이적시장 운영의 부족함이 드러났으며, 특히 임시 디렉터 체제와 클롭 감독의 과도한 영향력이 문제로 지적되었다.

결국 리버풀은 엔도 와타루를 영입하며 필요한 포지션에 대한 급한 보강을 마쳤지만, 와타루는 나이와 프리미어 리그 적응 필요성으로 인해 제한된 기대치를 갖게 되었다. 엔도 와타루의 성공적인 리그 적응과 함께 젊은 선수 바이체티치의 빠른 성장이 리버풀의 중장기적인 계획에서 핵심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 FC는 중앙 미드필더 보강에 집중하면서 정작 센터백 포지션의 보강과 재구성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한 태도를 보였다. 주요 선수인 코나테의 잔부상과 반 다이크의 연령상의 한계, 그리고 3-4옵션 센터백인 고메즈와 마팁의 지속적인 형편없는 폼은 수비진에 큰 공백을 남겼다. 특히 알렉산더아놀드의 부재 시 라이트백 대체자 부족은 리버풀의 수비 라인을 더욱 취약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리버풀은 특정한 프로필의 선수를 영입하려는 한정된 접근 방식으로 인해 적합한 대안을 찾는 데 실패했다. 리바이 콜윌 영입 시도는 결국 첼시의 NFS 정책과 선수 본인의 잔류 결정으로 무산되었다. 이후 리버풀의 센터백 영입 노력에 관한 소식은 드물었으며, 결국 이적 시장이 종료됨에 따라 리버풀은 코나테와 반 다이크의 지속적인 활약과 마팁, 고메즈의 사고 없는 경기 운영에 기대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20-21 시즌과 22-23 시즌에서 보여준 문제점들을 충분히 교훈 삼지 못한 것처럼 보이는 리버풀의 이번 이적시장 전략은 과거의 실패에서 배우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에 따라 2023-24 시즌 리버풀의 수비 라인은 불안정한 요소를 여전히 갖고 있으며, 이는 시즌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과제로 남게 되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홈그로운 미드필더 세 명의 이탈로 인해 외국인 선수 슬롯의 부족 문제가 대두되었다. 특히 조던 헨더슨의 갑작스러운 이적은 리버풀의 전략적 계획에 큰 차질을 빚게 했다. 이에 따라 홈그로운 선수를 영입해야 하는 압박이 증가했지만, 주요 타깃이었던 벨링엄, 라비아, 콜윌 등의 선수들이 리버풀을 선택하지 않음으로써 더욱 복잡한 상황에 처했다.

리버풀의 이번 이적시장 접근은 과거의 전략적 기조와 부합했다. 클롭 감독 하에서 성공적인 시대를 거둔 비결 중 하나는 프로필에 정확히 부합하는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방식을 고수하면서 단순히 적당한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아니라 완벽한 매치를 찾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이러한 전략이 리버풀에게 역효과를 미치며 센터백 보강에 실패로 이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리버풀은 5번째 옵션 센터백으로 브리스톨 로버스에서 경험을 쌓은 자렐 콴사를 기용할 계획이다. 이는 리버풀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영입에 실패하고 내부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콴사의 기용은 리버풀에게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며, 그의 성장과 기여도가 시즌 내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3-24 시즌을 대비하는 리버풀 FC는 여러 전략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라이트백 포지션의 백업으로 조 고메즈가 파트 타임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모하메드 살라의 잠재적 이탈을 고려하여 2024년에 그의 대체자를 찾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살라에 대한 사우디 클럽들의 관심은 그의 높은 스타성과 무슬림 선수로서의 영향력 때문에 필연적으로 보인다. 한편, 키퍼 포지션은 켈러허와 아드리안이 그대로 유지되어 안정성을 유지했다.

중앙 미드필더 영입으로 최우선 과제를 해결한 리버풀은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예기치 못한 이탈로 인해 어수선한 운영을 보였다. 주요 타깃들을 모두 놓치고 마지막에 30세의 엔도와 18세의 바이체티치를 영입하며 불안한 포지션을 겨우 메웠다.

센터백 영입에 있어서는 고집스러운 ‘플랜 A or Nothing’ 접근으로 콜윌 외에는 다른 선수를 고려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이전 시즌의 실수를 되풀이하는 듯한 인상을 남겼다. 향후 이적시장에서 마팁과 티아고의 이탈이 예상되며, 살라 역시 사우디의 관심을 받고 있어 이들의 포지션에 대한 대안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또한 센터백 보강을 미룬 상황에서 미래에는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영입해야 할 수도 있는 복잡한 상황에 처해 있다.

리버풀의 이러한 전략적 움직임은 팀의 단기적 성공과 장기적 안정성을 모두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선수들의 연령과 계약 상황을 고려한 세심한 계획 수립이 향후 리버풀의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동시에 적절한 선수 영입과 기존 선수들의 상황 관리에 실패할 경우, 리버풀은 더 큰 도전에 직면할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