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는 메이저리그에서 놀란 라이언을 연상시키는 우완 정통파 강속구 투수로 평가받았다. 그의 스터프는 한국 야구 역대 최정상급이었으며, 동양인임에도 불구하고 메이저리그에서도 상위권으로 인정받았다.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 중에서도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평균 대비 압도적인 구위를 자랑하는 투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그의 주무기는 평속 94마일, 최고 99마일을 기록한 포심 패스트볼, 파워 커브, 슬로 커브, 슬러브였다. 박찬호의 커브는 메이저리그 단장과 감독들에게 두 번 연속 최고의 커브로 평가받았다. 또한, 내야수 출신답게 그는 수비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보였으며, 특히 번트 대처 능력에 강점이 있었다.

박찬호가 세운 기록들은 스테로이드 시대에 세운 것이라 더욱 높이 평가받았다. 페드로 마르티네스와 같이 이 시대의 투수들은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타자들을 상대로 더욱 탁월한 성적을 낸 것으로 인정받았다. 박찬호의 구위는 약물을 사용하는 타자들 앞에서도 압도적이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박찬호와 노모 히데오만이 패스트볼의 구위로 타자들을 압도했다. 현역 동양인 선발투수 중 다르빗슈 유의 패스트볼 구위가 박찬호와 유사했지만, 다르빗슈는 다구종 투수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동양인 투수들에게는 힘이 약하다는 편견이 있었지만, 박찬호는 그러한 편견을 깨뜨린 예외적인 투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타니 쇼헤이의 등장으로 박찬호만의 독자적인 위치는 더 이상 유일하지 않게 되었다.

박찬호는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 투수로 평가받지는 못했지만, 전성기 때는 리그에서 1~2선발급의 실력을 보유했다. 그가 1선발급이었는지에 대한 논란이 있었지만, 여러 기준에 따라 그의 실력을 평가하면 그는 확실히 1선발급이었다.

박찬호는 강력한 패스트볼과 커브볼을 활용하여 탈삼진 능력도 뛰어났다. 랜디 존슨에 이어 탈삼진 2위를 기록한 시즌도 있었다. 메이저리그에서 그와 유사한 커리어를 갖는 선수로 노모 히데오를 들 수 있다. 실제로 두 선수의 커리어 유사성은 매우 높다.

박찬호는 한국 야구의 자랑스러운 선수로서,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투수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의 투구 스타일은 강력한 속구와 파워커브로 유명했다. 전성기 시절에는 97~98 마일의 속도로 강속구를 던질 뿐만 아니라 80마일 중반의 파워커브로도 상대 타자들을 압박했다. 96~97시즌에는 경기 내내 평균 95마일 이상의 패스트볼을 던지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으며, 이는 내셔널 리그에서도 손에 꼽히는 성적이었다. 박찬호의 이러한 투구를 보고 USA 투데이의 칼럼니스트인 밥 나이팅게일은 그를 ’80년대 중후반의 강속구 투수’라고 칭했다.

그러나 박찬호만의 특별한 포인트는 강속구뿐만이 아니었다. 그는 악포심을 던지는 모습으로도 유명했는데, 이는 특히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등에서 활약할 때 특히 두드러졌다. 이러한 포커스는 해설자들 사이에서도 큰 화제가 되었다.

류현진의 미국 진출 이후, 박찬호와 그의 스타일은 다시금 주목받게 되었다. 두 선수의 스타일은 크게 다르다. 박찬호는 강력한 속구로 상대를 압박하는 파워피처였다면, 류현진은 다재다능한 투구로 상대를 교란시키는 스타일이었다. 박찬호는 주로 패스트볼과 커브로 상대를 압박하였으며, 90마일 초중반의 속도와 무브먼트로 타자들을 압도하였다.

한편, 박찬호는 전성기 시절에 상당히 안정적인 투수였다. 그는 ‘퀄리티스타트’라는 기록을 한국에 처음 소개하였고, 그의 투구를 본 사람들은 퀄리티 스타트가 쉬운 것으로 착각할 정도로 그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그의 제구는 때로 기복이 있었고, 볼넷으로 인한 위기도 종종 만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삼진과 병살로 위기를 잘 극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찬호는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한국 야구의 대표 선수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의 성공적인 경력은 단순히 투구 능력뿐만 아니라 타자로서의 능력에서도 빛을 발했다. 투수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타석에서 홈런을 치기도 했으며, 그 중 세 개의 홈런은 밀어쳐서 넘긴 홈런이었다. 특히 2009년 플로리다와의 경기에서의 홈런은 팬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시즌 내내 박찬호의 타율은 투수 중에서도 높게 기록되었으며, 1할 대 후반에서 2할 사이를 움직였다. 그리고 그의 보내기 번트 능력은 메이저리그 투수 중에서도 최고 수준이었다.

사실, 박찬호는 원래 3루수로서 야구를 시작했다. 그는 공주중학교에서 3루수로서의 능력을 발휘하다가 투수로 전향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주고등학교에서는 타석에서 큰 활약을 펼쳐 클린업 타자로 활약하기도 했다.

박찬호가 속해 있던 92학번은 ‘전설의 학번’으로 불리울 만큼 많은 야구 인재들을 배출했다. 그 중에도 조성민, 임선동과 같은 투수들이 있었지만, 당시 박찬호에 대한 평가는 그리 높지 않았다. 그의 공은 빠르긴 했지만, 컨트롤이나 세밀한 부분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그러나 그의 메이저리그 진출 후, 그는 그의 장점을 더욱 강화시키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선수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훈련 스타일과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통해 박찬호는 더욱 발전할 수 있었다.

그는 전형적인 슬로우 스타터로 알려져 있었다. 시범경기에서는 좋지 않은 성적을 보이곤 했으나, 본 시즌에서는 무려 10승 이상을 기록하는 등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특히 여름에는 그의 활약이 더욱 빛을 발했으며, 그를 ‘여름의 사나이’로 불렀다.

하지만, 박찬호는 포수와의 호흡에 상당히 민감했다. 초기에는 찰스 존슨이나 채드 크루터와 같은 수비형 포수를 선호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에 대한 까탈스러움은 점점 줄어들었다.

박찬호는 특정 팀과 선수에 대해 강점과 약점을 보였다. 시카고 컵스, 밀워키 브루어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같은 팀에 대해서는 강하게 피칭을 했으며, 반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미네소타 트윈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과 같은 팀에는 약한 모습을 보였다.

박찬호는 그의 독특한 투구 스타일로 많은 야구 팬들과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2006년 WBC 일본전에서 그의 뛰어난 투구를 보고 일본 기자들은 그가 변화구를 주로 사용했다고 생각했지만, 박찬호는 오로지 투심만을 사용했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그의 공이 큰 변화를 보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박찬호는 일본의 스타 히터인 마쓰이 히데키에게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는 마쓰이 히데키와의 통산 전적에서 거의 밥으로 여겨졌을 정도로 그를 잘 제압했고, 실제로 마쓰이는 박찬호의 공을 치기 어렵다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타자인 스즈키 이치로를 상대로는 그렇게 강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이는 박찬호의 투구 스타일이나 구종이나 이치로의 타격 스타일과 맞물리지 않았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그의 구질에 대한 욕심은 특히 눈에 띄었습니다. 박찬호는 팔색조 투수로서 다양한 구질을 실전에 활용하였습니다. 그는 너클볼을 제외한 거의 모든 종류의 공을 사용해 상대 타자를 압박하였습니다. 또한 그는 메이저리그 시절, 노모 히데오에게 포크볼의 기술을 배우려 했지만 거절당하기도 했습니다.

박찬호는 투수로서의 능력 외에도 타자로서의 능력을 겸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통산 3홈런을 기록하였으며, 특히 번트 기술이 뛰어났습니다. 2006년에는 3할 초반대의 높은 타율을 기록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그외에도 여러 뛰어난 투수들을 상대로 안타를 치는 등 그의 타격 능력은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

요약하면, 박찬호는 다양한 구종과 투구 스타일로 상대 타자들을 압박하는 뛰어난 투수였으며, 동시에 타격 능력도 가진 전체주의 투수였습니다.